99대장 나선욱, 카카오페이지 신작 웹툰 문돼충 프리퀄?

 문돼의온도, 뚱시경, 뚱종원으로 한참 고공행진하고 있는 나선욱, 개인적으로는 '문신돼지충Vlog' 때 부터 재밌게 보고 있는 유뷰버다. 최근에는 '라디오스타'를 시작으로 '넷플릭스 코미디 로얄'까지 다양한 매체에도 얼굴을 비추고 있다. 개그맨 출신도 아니라고 하던데 혼자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거 같아서 대단하다. 그리고 이번에는 웹툰까지 진출한다고 하니 그 끝을 모르겠네 진짜로.

 

 

'공감미디어'와 '별놈들' 콜라보 작품으로 '카카오페이지'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어쩌면 이 작품은 99대장 나선욱 세계관의 프리퀄로 볼 수 있겠다.

 

줄거리

 

 배경은 2015년 겨울 충청도, 대한민국의 법과 정의가 미치지 않는 야생의 땅 '국양고등학교'로 '나선욱'이 전학 왔다.

 

전학 첫날 교무실, 나선

 

전학 온 첫날, 학교를 소개해 주고 점심식사를 하라는 선생님 말에 '강민주'와 나선욱은 급식실로 향하고 있다.

 

강민주와 나선욱

 

 대한민국 치외법권 학교답게 점심시간 급식실은 평화롭지 못하다. 조용히 밥만 먹고 있는 나선욱과 강민주에게 양아치들이 찾아와 시비를 건다. 

 

점심시간에 시비를 거는 양아치들

 

먹고 있던 돈가스를 뺏기고 콩나물마저 머리에 뒤집어쓰게 된 나선욱. 조용히 한마디를 하자. 호랑이 기운에 위기를 느낀 양아치들은 자신들이 건드릴 수 없다는 것을 느끼고 조용해진다. 역시 상대를 봐가면서 음식으로 장난쳐야지.

 

 

 이를 지켜보고 있던 한 학년 위의 선배가 나선욱에게 흥미를 느끼고 도발한다. 젓가락을 던지고 눈앞에 들이밀며 위협한다. 눈 하나 꿈쩍 안 하고 있던 나선욱에게 '이번만 봐줄게' 하고 돌아서는데

 

 

참지 않는 나선욱, 바로 반말 모드 시전한다. 많이 열받은 선배, '뒤질래?' 소리까지 들어버렸는데 과연 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가 될 것인가?

 

 

액션 장르?

 

 지금 3화까지 나왔는데 전개 자체는 사실 굉장히 진부하다. 이런 식의 학원물은 전 세계로 따지면 한 만개 넘지 않을까? 사고 치고 온 전학생이 이제는 착실하게 살아보려고 했지만 주변 상황들로 인해 참지 못하고 폭발하는 이야기....? 설마 이런 거는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유튜브에 나온 에피소드를 연관 지어서 이야기를 풀어주면 더 재밌지 않을까? 지헌이형, 예슬누나 등의 이야기 같은 거 말이다. 문돼충에 '조진세'가 나온 적도 있는데 웹툰에도 나오면 재밌겠다. 그래도 등장인물에 '황인심'이 나오니까 둘이 친해지는 계기 같은 거는 나올 거 같다. 지금의 유튜브 99대장 나선욱이 어떤 성장 과정을 거쳐서 나온건지 그런 이야기 기대해 본다.

 

어릴때 보던 만화책과 웹툰이 드라마, 영화가 되는 세상이 오더니, 이제는 유튜브 캐릭터가 웹툰이 되는 시대가 와 버렸네.

 

배경키트?

 

웹툰을 보면서 한가지 더 눈길을 끌었던 거 한가지. 아래 이미지 맨 밑에

 

 

'배경키트'의 배경 소재를 활용하여 제작 되었습니다.

 

무슨 말인가? 해서 배경키트를 검색해 봤다.

 

 

 웹툰에 사용되는 배경과 소품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신선하고 신기하다. 웹툰이 주간으로 연재되는 만큼 배경, 소품에 대해 조사하고 그리기 힘들 거 같은데 어느 정도 해소가 가능할 거 같다. 물론 효율성 측면에서는 올라가지만 일관된 배경은 독자에게 피로감을 줄 수도 있겠지만 사용은 작가의 몫이지. 

 

그냥 뭔가 새롭고 신기하다. 요즘 다 이렇게 만드는 것은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