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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판타지 소설 추천, 눈물을 마시는 새를 이제야 읽었다. 짜임새 있는 세계관이 한국판 '반지의 제왕'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읽기 시작했다. '눈물을 마시는 새' 총 4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밀리의 서재에서도 볼 수 있다. 처음 도입부는 솔직히 쉽지 않았다. 마치 내가 정말 다른 세계에 떨어진 것처럼 낯선 단어들이 쏟아진다. 니름은 무엇인지, 나가는 어떤 종족인지, 레콘과 도깨비는 또 무엇인지 설명을 친절하게 해주지 않는다. 하지만 그 낯섦이 오히려 '눈물을 마시는 새' 만의 가장 큰 매력이었다. 대부분의 판타지 소설은 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설정을 설명해 준다. 반면 이 작품은 독자를 세계 한가운데 던져놓는다. 독자는 인물들과 함께 부딪히고 경험하면서 조금씩 세계를 이해하게 된다. 낯선 세계를 탐험하는 재미 '눈물을 마시는 새' 에는 흔히 떠올리는 마법사나 화..
홍학의 자리 후기|마지막 반전에 제대로 속은 스릴러 소설 소설 《홍학의 자리》는 오랜만에 제대로 속았다는 느낌을 준 반전 스릴러였다. 야심한 시각의 학교. 선생과 학생 사이에 있어서는 안 될 부적절한 관계과 이어지고 있다. 서로를 탐닉하던 짧은 시간이 지나고 잠시 선생이 자리를 비운 사이 학생은 교실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그 짧은 시간이 어떤 일이 있었을까? 선생은 그들의 관계가 밝혀지는 것이 두려워 호수에 시체를 유기했다. 누가 죽였으며? 교실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호수 위로 시체가 떠오르면 이야기가 시작된다. 읽는 내내 어느 정도는 결말을 예상했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어느정도 예상이 맞기도 했고, 그런데 마지막에 가서 뒤통수를 제대로 맞았다. 소설의 흐름을 반전시키는 두 번의 반전은 꽤나 소름 돋는다. 다 읽고 나면 작가가 독자를 기만..
F1 더 무비, 아이맥스 추천 영화. 올드맨과 루키. 회사 영화 동호회 활동으로 F1 더 무비를 아이맥스로 보고 왔다. 법인카드로 보는 영화, 간식 개꿀.관심 밖에 있던 영화라 기대를 안 했는데, 이것이 웬걸? 너무 재밌잖아.딱 봐도 영화에 돈 꽤나 들어갔을 만한 퀄리티와 화려한 영상미. 그 와중에 브래드 피트는 왜 이리 멋있냐? 남자가 봐도 어른 섹시미 같은 모습 지린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단순하다. '올드맨'과 '루키'의 대결 구도처럼 보이지만, 결국 끝에는 서로를 인정하고 도와주는 아름다운 스토리. 이 단순한 스토리를 레이싱 장면들로 채워 넣어서 눈을 못 떼게 만들었다. 거기에 심장 뛰는 사운드까지 영화관에서 볼만한 가치가 있던 영화.보통 영화들은 루키들이 기존 올드맨의 자리를 위협하는데, 이 영화는 루키의 자리를 갑자기 나타난 올드맨이 위협한다. 물..
넷플릭스 밥메이트 추천 액션 영화, KO, 진짜 UFC선수가 보여주는 액션. 넷플릭스 영화 KO. 프랑스 액션 영화, 짧은 러닝타임으로 주말 킬링타임용으로 아주 추천한다. 전체적인 스토리 구조는 단순해서 머리를 비우고 보기 좋고, 액션 장면들이 상당히 볼 만하다.실제 UFC 헤비급 챔피언 시릴 가네가 바스티앵 주인공을 맡았다. 바스티앵의 탈인간급 육체와 날렵한 몸놀림, 거기에 순박한 표정까지 더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MMA 선수였던 바스티앵은 시합에서 상대가 죽는 사고가 발생한다. 시합 중에 일어난 사고였지만 본인도 충격을 받고 MMA를 그만두고 은둔하게 된다. 그런데 2년 후, 시합 상대였던 아내가 찾아온다. 아들 레오가 행방불명되었는데, 찾는 데 도와 달라고 한다. 아버지의 부재 때문에 레오는 방황하고 있었고, 이에 책임을 느끼고 있던 바스티앵은 마르세유로 향한다. 레오는 ..
넷플릭스 광장 후기, 왜 제목이 "광장"이야? 그냥 "봉산주운" 이렇게 하자. 역대급 웹툰 광장이 실사화 드라마가 나온다고 해서 무척이나 기대를 하고 있었다. 혼자 가상캐스팅도 해볼 정도로 좋아했다. 그렇게 실사화 된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지만 예고편은 처참했다. 그래도 기대를 가지고 그 속을 까보니.... 더 실망이다. 광장에서 이뤄지는 광장전투의 낭만과 의리도 없었다. 이걸 만든 제작진은 과연 원작을 봤는지라는 의문의 들 정도다. 광장에 이해도가 1도 없다. 원작 펜에게 상당히 불쾌감을 줄 정도의 완성도다. 스토리에 변주를 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왜 그토록 많은 독자들이 광장에 대해 열광하며 좋아했는지 그 매력이 빠져있다. 그냥 평범한 깡패 폭력물일 뿐, 광장만의 색깔은 어디 눈 씻고 찾아봐도 안 보이더라. 최성철, 개춘식 캐릭터를 꼭 그렇게 했어야만 했냐? 끝..
캡틴아메리카:브레이브 뉴 월드, 비행하는 것은 볼만 했다. 후기 히어로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잘 구축된 히어로와 빌런의 서사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번 영화에서는 그런 강렬한 캐릭터가 부족했다. 샘윌슨이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서 중심에 서 있지만, 그를 제외하고는 인상적인 히어로나 빌런이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 위도우는 왜 등장했는지조차 모호했고, 캐릭터의 활용도가 낮아 보였다. 그래도 아이샤라는 캐릭터는 꽤 흥미로웠다. 강한 육체를 가졌으면서도 어딘가 불쌍한 소년 같은 느낌이 들었고, 이러한 갭에서 오는 재미가 있었다. 영화를 보기 전, 전작을 봐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마블 세계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다면 스토리를 온전히 따라가기 힘들 수도 있다. 적어도 엔드게임까지는 보고 와야 영화가 전하려는 이야기와 캐릭터 간의 관계..
보고타 : 마지막 기회의 땅 / 빠르게 넷플릭스행, 남는 게 없는 영화 1. 영화 정보항목정보제목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감독김성제각본황성구, 김성제출연송중기(국희), 이희준(수영), 권해효(박병장), 박지환, 조현철, 김종수장르범죄, 드라마개봉일2024년 12월 31일상영 시간107분제작비약 125억 원손익분기점약 300만 명누적 관객 수약 40만 명 (2025년 1월 15일 기준)제작사영화사 수박, 이디오플랜배급사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2. 줄거리 1997년 IMF 여파로, 국희의 가족은 콜롬비아 보고타로 이주한다. 낮선 땅에서의 삶은 녹록치 않았지만 박병장, 수영 등 한인 상인회에 녹아들면서 콜롬비아에 적응해 살아간다. 그러나 보고타라는 땅에서 한인들은 그저 이방인일 뿐이다. 한인 사회와 현지인 사이의 갈등이 점점 깊어지고, 결국에는 한인들 사이에서도 위기가 찾아 온다..
이게 '광장' 실사화라고? 원작 감성 0%, 그래도 보겠지만..... 📌 목차1. 작품 정보2. 예고편 감상3. 캐스팅 논란4. 팬들의 반응5. 마무리1. 작품 정보작품명: 광장 (웹툰 원작)플랫폼: 네이버 웹툰 / 넷플릭스 실사화원작자: 글/오세형, 그림/김균태장르: 느와르, 액션, 범죄 드라마 '광장'은 단순한 액션 웹툰이 아니다. 주인공 남기준이 싸우는 방식과 그의 카리스마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카타르시스가 핵심이다. 그러나 넷플릭스 실사화는 이 핵심 요소를 제대로 구현했을까?2. 예고편 감상 예고편만 봐서는 모든 걸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솔직히 말해 너무 실망스럽다. 우리가 '광장'에 열광했던 이유는 단순 액션 나열이 아니라 남기준이 상황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그 처절한 발버둥에서 오는 카타르시스 때문이다. 그런데 예고편에서 그런 느낌이 거의 없다. 아니, 아예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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